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쓰기 강좌를 시작으로 원고 집필, 독립출판, 북페어 전시, 출판기념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해 시민 창작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니라 창작의 주체로 참여해 책을 완성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시민의 창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책문화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총 15명의 수강생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자전적 이야기나 창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고 수료증을 받는다.
이어 7월에는 15명의 수강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독립출판 제작 지원 프로그램 ‘글이 책이 되다’를 운영한다.
창작 원고를 모집해 32명을 선정하고, 각 참여자에게는 10부의 도서 제작을 지원한다. 창작 경험이 없는 시민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책은 9월 광명 책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광명 북페어’에서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북페어 현장에서는 저자와 시민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연말에는 ‘광명시도서관 출판기념회 및 도서 전시회’를 열어 사업의 성과를 마무리한다. 창작자들의 도서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시가 추진해 온 책문화 지원 활동도 함께 조명한다.
창작 여정의 첫 출발인 ‘한 줄의 글, 한 권의 책으로’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부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정책과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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