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넘어 모든 스포츠로”… 그린라이트,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로 본격 확장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국내 골프 커뮤니티 시장에서 4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그린라이트’가 올해 서비스 방향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며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로의 확장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골프장 부킹과 골프 친구 매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스포츠 종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전면 개편은 UI·UX 전 과정이 새롭게 재정비되었으며, 11월 18일자로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그린라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러닝, 등산, 테니스,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골프 단일 종목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탐색·매칭 환경을 제공하게 되며, 스포츠 활동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훨씬 폭넓은 선택지가 열렸다.

핵심 기능인 ‘스포츠 조인’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용자가 특정 스포츠 종목을 선택한 뒤 일정과 인원을 설정하면 함께 운동할 사람을 직접 모집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골프 조인이 가진 매칭 구조를 스포츠 전반으로 확장한 형태다. 기존 골프 조인은 그동안 ‘누적 매칭 조인 6만 건’, ‘누적 참여자 20만 명’, ‘누적 채팅 90만 건’을 기록하며 플랫폼 대표 기능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에 기반해 스포츠 조인 기능 역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2030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면서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신규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 확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조인 출시와 함께 OPEN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신규 조인을 등록하고 조인을 완료하기만 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전원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본 이벤트는 11월 1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단일 스포츠 중심을 넘어, 누구나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