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하남시갑 이용 · 하남시을 이창근 당협위원장,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다.
첫 번째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시는 2년 연속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 수상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최상위 행정 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축된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시청, 그리고 동(洞) 간 화상 시스템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번째 ‘직주락도시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의제 관련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지침개정(임대주택 비중 50%→35%, 공원·녹지 비중 25%→20%)을 기반으로 내년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남시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 역시 2027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기반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K-컬처 복합단지(K-스타월드 조성) 사업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23.7.)과 대규모 외자유치시 패스트트랙 적용(‘23.11.)등이 가능해졌고 지난 4월 문체부 연구 용역에서 하남시가 최적 입지로 평가된 만큼 공모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상호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세 번째 ‘철도망 조기 구축’ 관련, 3호선(송파하남선)의 2032년 개통과 9호선 연장 사업의 2031년 개통이 차질없도록 하고, 특히 9호선은 미사역 급행·완행 동시 정차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또한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네 번째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하남교육청 신설’이 최우선 과제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0순위’ 추진 의지에 발맞춰 내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한고(자율형공립고), 미사강변고(과학중점학교), 하남경영고(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등 학교별 특화 지원을 통해 명품 교육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다섯 번째 ‘교산 신도시 진행 현황’과 관련해 필수 생활 SOC를 적기에 확충하고, 3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신도시 조성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LH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창근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은 “대규모 개발 사업과 철도망 확충은 하남의 미래 지도를 바꿀 중차대한 과제”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행부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시민 주도로 전개되고 있는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운동’을 언급하며 “시민을 위한 녹지축을 확보하기 위해 미사경정공원 부지가 하루빨리 하남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에 대해 과도한 재산권의 침해를 우려하며 관련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지난 10월 하남시의회 전직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선배 의원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남의 발전을 위한 여야 구분 없는 협의체 구성 등 지역정치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1등 도시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오늘 논의된 5대 핵심 현안의 신속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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