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19일 기준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개인 고객 수(법인 제외)가 1만 645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말(5862명) 대비 불과 6개월 만에 약 81.6%나 급증한 수치다.
고액 자산가들이 몰리면서 삼성증권이 수탁한 자산 규모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법인을 제외한 30억원 이상 개인 고객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약 126조 8000억원에서 올해 6월 252조 8000억원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이와 함께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슈퍼리치’ 개인 고객 역시 업계 최초로 2천명을 돌파하며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고액 자산가 지갑 열었다… ‘국내 주식’ 투자 비중 57%로 급증
삼성증권이 이들 고액 자산가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국내 주식 투자 비중 확대’로 나타났다.
실제로 3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41% 수준이었던 국내 주식 비중은 올해 6월 19일 기준 57%까지 치솟았다. 자산가들의 투자 선호도가 국내 주식시장으로 크게 쏠리며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증권은 2010년 부터 독보적으로 운영한 초부유층 전담 채널인 SNI를 통해 신흥자산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SNI' 뿐만 아니라, 가문 전담위원회를 중심으로 가문별 투자·승계·구조화 니즈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패밀리오피스', 세무·부동산·법무 등을 아우르는 헤리티지컨설팅 전문 인력과 신탁 상품 조직을 통합한 '헤리티지솔루션본부' 등을 운영 중이다.
오선미 SNI/플랫폼전략담당 상무는 "삼성증권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대한민국 초부유층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가장 많은 초부유층 자산을 관리하며 쌓아온 압도적인 노하우는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삼성증권의 자산"이라며 "새롭게 부유층에 합류하는 고객들이 자산관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삼성SNI와 함께 새로운 자산시장의 기회를 선점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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