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과제 추진…지난해 192억7000만원 투입
22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모두 63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대책이 31개,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대책이 32개다.
2025년에는 감축대책에만 약 192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는 약 2,476tCO₂eq(이산화탄소환산톤)이다.
예산·사업 건수만으로는 성과 판단 어렵다
강화군이 성과관리를 강조하는 이유는 예상치와 실적의 차이에 있다. 사업별 예상 감축량과 실제 감축 실적은 다를 수 있어, 예산 투입액이나 사업 건수만으로는 정책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
농업·산림·갯벌 활용한 '강화형 탄소중립'
감축 전략의 또 다른 축은 지역 자원이다. 강화군은 농업과 산림, 갯벌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강화형 탄소중립'을 추진한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건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며 저탄소 농업을 확대한다. 여기에 산림과 갯벌이 지닌 탄소흡수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도 더한다. 생태관광과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꾀한다는 구상이다.
공무원 전문성 높이고 주민 참여 확대
정책을 지속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도 나선다. 강화군은 공무원의 탄소중립 관련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 사업을 확대해 정책 수용성을 끌어올린다. 사업의 혜택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돌아가는 실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계획-집행-검증'의 연결
강화군 탄소중립 정책의 성패는 사업 추진과 함께 실제 감축 성과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느냐에 달렸다. 2034년 목표를 달성하려면 계획 수립, 사업 집행, 성과 검증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하고, 점검 결과가 후속 정책에 반영되는 체계도 갖춰야 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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