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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입양 갈 뻔했던 일을 겪은...

2019-07-29 03:18:05

KBS1TV는사랑을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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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뉴스 조진현 기자] 이경애는 “내 56년 인생을 돌아보면 행복했던 시절이 없다. 아버지는 술과 노름으로 세월을 보내셨고, 어머니는 그 스트레스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셨다”며 불행했던 유년 시절을 고백했다.


“어머니가 10년간 행상으로 돈을 모아 마련한 집을 아버지가 노름으로 날렸던 탓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개그우먼이 된 이후까지 10년간 망우동 단칸방에서 일곱 식구가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경애는 “간경화로 투병 중이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바라셨던 소원이 내가 대학에 가는 거였다.”며 무모할 것 같았던 대학 입학을 가능하게 도와준 신현돈 선생님에게 평생의 은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5남매 중 셋째였던 이경애는 다른 형제들보다 더 일찍 집안 형편을 헤아리고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데. 특히 그는 “초등학교 졸업 후 학비가 없어 중학교 입학을 하지 못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5남매를 모두 보살피기 어려웠던 부모님이 나를 입양 보내려고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입양 갈 뻔했던 일을 겪은 후로, 가족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로 다짐했던 이경애는 수세미, 코코아 등 방문판매를 하며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경애는 “한 번은 아파트에서 수세미를 팔다 잡상인으로 걸려 경비아저씨에게 4시간 동안 무릎 꿇고 벌을 받았다”며 물건도 돌려주지 않은 채 밤 8시까지 벌을 준 경비아저씨처럼 나쁜 어른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세상에 좋은 어른은 많지 않다”고 여겼으나 1981년 송곡여자고등학교 연극반 시절 만난 신현돈 선생님을 통해 본받고 싶은 어른도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경애는 본받고 싶은 유일한 어른이었던 신현돈 선생님의 도움으로 1999년 36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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