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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다방’이 위치한 가평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들렀다는 대학생 단체손님들은 때깔부터 다른 메뉴판에 보자마자 “와우”라는 감탄사를 내질렀고, ‘메뉴판’을 직접 만든 이덕화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진행된 녹화에서 덕화다방 오픈 첫날, 이덕화는 텅빈 가게에서 뒷짐 지고 서성거리며 안절부절 못한다.
첫 마수걸이 손님이 자신의 특별 메뉴 ‘덕수란’을 주문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반가워했다.
이덕화는 만들기 힘든 '덕수란'을 주문받을 때마다 투덜대는가 하면 아예 "메뉴판에서 없애버려야겠다"는 폭탄 발언까지 하며 주문 거부에 들어갔다고 해 '귀차니스트' 이덕화의 앙탈과 태업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덕화는 이내 마음을 다시 잡고 뜨거운 주방 불앞에서 낚시할 때보다 더 신중한 표정으로 국자를 들고 240초를 기다리는 정성과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정체가 누구일지, 또 이덕화가 서빙하는 내내 김보옥의 질투 어린 따가운 눈총을 견뎌야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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