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왕후의 복통이 충수염인 것을 알아챈 혜진(경수진 분)이 개복 수술을 집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모두를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한 바 있다.
가운데 슬기가 세자빈인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위기를 타파하는 묘수를 내놓았다.
28일밤 10시 50분 방송하는 ‘조선생존기’ 12회에서 임꺽정과 한슬기가 궁궐 안에서 비밀 데이트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넋을 놓는 현장이 공개돼 쫄깃함을 더한다.
의녀청 밀실에서 은밀한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임꺽정은 세자빈으로 우아하게 꾸민 한슬기의 외모에, 한슬기는 의관으로 품위를 드러내는 임꺽정의 자태에 다시 한 번 반하며 ‘숨멎 모먼트’를 이어간다.
문정왕후의 뺨을 때려 마취 상태를 확인한 이혜진은 임꺽정에게 메스를 건네며 수술 과정을 설명했고, 떨리는 손으로 메스를 쥔 임꺽정은 곧 침착하게 수술을 이어나갔다.
왕후를 붙든 한정록 또한 연신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수술실을 지켰다.
이혜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 하에, 개복 후 충수를 자르고 인두로 절개 부위를 지진 뒤 봉합을 이어나가는 세 사람의 찰떡 호흡 수술 장면이 실감나게 펼쳐지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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