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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구할 때는 어떻게 시골 생활을 시작하게 될 지에 대해 막막함을 드러냈던 네 사람. 하지만 완전히 탈바꿈한 집을 마주한 이들은 행복함을 느꼈고, 앞으로의 전원생활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천 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에 감탄했지만, 이어 빈 집들의 폐허가 된 모습에 한 번 더 경악했다.
김향자 씨는 반려견 조엘이를 데리고 온 조병규를 반갑게 맞이했고, 조병규는 “잠깐 집 공사한다고 해서 할머니 보러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렇게 각자의 집을 마련한 네 인물. 이내 두 달동안 인테리어를 마친 집들은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만큼 변해있었다.
전인화의 집은 어두운 부엌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 통창으로 인테리어했고, 80년대 화장실 역시 편백나무 욕조가 있는 세련된 욕실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었다.
전인화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유동근에게 집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전인화는 마을 어르신의 손을 잡고 “어머님, TV 나오시는 거예요”라며 조근조근 얘기하는 한편, 마침내 공사가 완료된 ‘인화 하우스’에서는 “너무 예쁘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여기 와야 한다”며 남편 유동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혼자 짐을 옮기느라 애를 쓰던 전인화는 “이래서 둘, 셋이 좋다”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곧 음식을 만들고 동네 이웃들을 초대하는 등 ‘친화력 甲’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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