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태양의계절
최광일(최성재 분)은 윤시월(윤소이 분)과 다툼을 벌였다.
윤시월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당신은 모를 거야. 예전엔 복수하겠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이젠 명분도 사라졌어. 그러니까 날 놔달라고”라고 절규했다.
그녀의 말에 충격 받은 최광일은 “나 죽으면 자유의 몸 되잖아. 그러니까 좀 참고 살아”라고 대답했고, 윤시월은 “당신과 오태양이 바뀐 것 다 밝히겠다”고 윽박질렀다.
최광일은 “내가 죽으면 그렇게 해. 살아선 그 꼴 절대 못 봐”라고 답했다.
최광일이 "떠난다며?" 하고 묻자 윤시월은 "처음 계획대로 지민이를 유월이 대신 후계자로 키울 거야. 매일 그걸 보면서 살아야 하는 너도 참 고통일 거야"라고 말해 최광일을 당황하게 했다.
최광일은 "상관없어. 네가 그 놈이 아니라 내 옆에만 있으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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