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하립은 김이경(이설 분)을 뮤즈로 발탁했다.
절망의 끝에 서 있지만, 내면에 털어낼 것이 없어 욕 한마디 내뱉지 않는 김이경은 악마가 말했던 1등급 영혼의 조건과 딱 맞아떨어졌다.
하립은 이제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빅픽처를 그리기 시작했다.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미안함이 남아있었지만, 영혼 계약의 대타를 찾아야만 하는 그는 욕망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하립은 김이경을 사로잡아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을지, 하립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오른 김이경은 무사히 데뷔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14일 방송되는 `악마가` 5회에서는 1등급 영혼 김이경을 사로잡으려는 하립의 은밀한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립에게 자꾸만 말려드는 악마 모태강의 모습도 그려지며 또다시 뒤바뀐 관계 역전이 폭소를 자아낼 전망. 한편,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서동천(정경호 분)과 김이경의 10년 전 사연도 베일을 벗는다.
얼떨결에 스타 작곡가 하립의 뮤즈가 된 김이경. 과거부터 현재까지 연결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운명의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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