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19(토)

변상욱 앵커, 조국 비판한 청년에 '수꼴' 발언 논란

오수현 키즈TV뉴스 CP

2019-08-25 18:38:5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키즈TV뉴스 오수현 기자] 변상욱(60) YTN 앵커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을 조롱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이 청년의 말인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를 인용했다.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이날 저녁 신보라(36)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년의 발언 내용을 정확히 듣기는 했느냐"면서 변 앵커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이 청년과 가족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청년과 그 아버지와 가족을 모욕했다. 트윗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 앵커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9시께 광화문 집회 주최 측을 비판하는 글을 재차 올렸다.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올리는 건 반대다. 특히 여당은 청년들에게서 무엇을 못 읽고 있는지 돌이켜 보길"이라고 적었다.
한편, 비하성 표현을 들은 해당 청년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재, 붕어, 개구리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변상욱 앵커 이분은 지금 청년들의 분노를 전혀 이해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저의 연설 전부를 들어봤는지 의문이다"라며 "(연설은)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노력해도 장학금, 무시험전형 같은 호사를 누릴 길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이 조롱과 모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마음이 심란하다"고 말했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8.07 ▼4.22
코스닥 820.67 ▲2.40
코스피200 431.10 ▼0.54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720,000 ▲43,000
비트코인캐시 700,000 ▲3,500
이더리움 4,869,000 ▼21,000
이더리움클래식 33,680 ▼220
리플 4,706 ▼40
퀀텀 3,317 ▼2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87,000 ▼10,000
이더리움 4,873,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33,610 ▼340
메탈 1,102 ▲3
리스크 632 ▼1
리플 4,710 ▼33
에이다 1,128 ▼4
스팀 20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80,000 ▲10,000
비트코인캐시 701,000 ▲4,000
이더리움 4,870,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33,620 ▼320
리플 4,706 ▼42
퀀텀 3,318 ▼61
이오타 3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