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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8일 발간한 '2019 한국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퇴사를 고민했던 경험이 있는 워킹맘은 95%에 달했다. 이는 연구소가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두고 경제활동 중에 있는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다.
특히 워킹맘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퇴사 고민이 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시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고민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50.5%로 절반 이상이었다. 임신했을때(25.2%)나 출산을 앞뒀을 때(42%)보다 고민이 컸다. 학교 준비물 마련, 방과후 일정 등 자녀에게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들은 자녀가 적어도 중학생은 돼야 주변의 도움없이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퇴사 위기가 찾아왔을 때에는 부모와 가족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겼다. 부모의 도움(34.3%), 부모 외 가족의 도움(20.1%)을 받은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다.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도 10.6%를 차지했다. 평소 자녀를 돌보거나 집안일 등을 돕는 부모는 친정부모인 경우가 50.9%를 차지했다. 시부모는 19.6%였다. 현재 부모에게 '경제적이거나 비경제적인 지원' 등을 하는 워킹맘은 전체의 49.9%였다.
오수현 키즈TV뉴스 기자 osh@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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