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남 남해군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일 관내 고등학교, 택시업체와 고등학생들의 야간 학습 후 안전귀가를 위한 교통지원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택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 후 귀가 시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는 방과 후 교통지원 서비스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대상으로 3월∼12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연중 운영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하이택시는 2018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100원의 행복택시'라는 사업명으로 운영해 왔다. 군은 고등학생을 뜻하는 영어 highschool students의 앞글자를 땄으며 반갑게 인사(hi)하는 느낌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불릴 수 있도록 '하이택시'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최성기 창선고등학교장은 "교통이 열악한 군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하기가 힘들었다"며 "고교생 방과 후 야간 교통지원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나영선 키즈TV뉴스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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