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국대학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7173127003693233fa314327115186235.jpg&nmt=29)
[사진=건국대학교]
학생들의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해 등록금심위위원회 소위원회를 가동하고 가용한 재원 범위 안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장학금 형태로 감면하는 방안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
건국대와 제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는 지난 2월부터 교학소통위원회를 가동해 코로나로 인한 비상 학사 협의회를 매주 1~2차례씩 30여 차례 열었다. 이 과정에서 올해 4월 3일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다른 대학보다 일찍 1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중간고사-기말고사의 온라인 시험, 1학기 성적의 절대평가 등 주요 사안들을 조기에 확정했다.
건국대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기숙사 적자 운영 등 막대한 재정압박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가 요청한 ‘등록금심의위원회’ 소위원회 개최 요청을 받아들여 학생들의 등록금 일부 반환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 취지를 공감하면서 19차례 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해왔다. 등심위 소위원회에서 학교는 코로나19사태가 대학 재정과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실질적인 수입 감소 내역, 추가 발생 비용과 절감 예산 등 대학 재정 현황 자료를 학생 대표들에게 공개하고 실질적인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과 교수, 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 상상하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는 만큼 모두의 지혜와 지성,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코로나19로 경험한 새로운 교육 실험과 구성원들의 합심된 힘을 또 다른 혁신의 계기로 삼아 한 차원 높은 교육 서비스와 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해운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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