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윈드오케스트라 제10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공존을 다룬다. 매 공연마다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작곡가를 위해 힘써온 서울윈드오케스트라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김응두의 지휘와 성굉모의 감칠맛 나는 해설, 한국 작곡가의 위대함을 알리고 있는 작곡가 서순정, 박성균, 국악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가야금 이수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아티스트 클라리넷 이슬의 무대 등 음악인들의 음악적 협업으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박성균 작곡의 ‘정선 아리랑’으로 웅장하게 시작해 클라리네티스트 이슬의 롯시니(Rossini)의 ‘클라리넷을 위한 주제와 변주곡(Introduction, Theme and Variation for Clarinet)’으로 이어진다. 윈드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라이네케(Reineke)의 ‘필라투스: 용들의 산(Pilatus : Mountain of Dragons)’으로 1부가 마무리된다.
2부 마지막 곡의 라이네케의 새로운 날의 시작(Symphony No.1 : New Day Rising)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일어나 대지진으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에 작곡된 작품으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곡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고 마음이 지쳐있지만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가자는데 의미가 깊다.
이 공연은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관하며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한국음악협회가 후원하며 삼진스틸산업이 협찬한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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