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부로 온라인을 통해 허위 매물을 등록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같은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시행되자 최대 70%이상의 매물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모습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24일 한 통계업체에 따르면 23일 가장 많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으로 약 75% 가까이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번째로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으로 약 71%에 가까운 매물이 사라졌다. 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양천구 목동,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한 순간에 매물이 자취를 감춘 이유로 부동산 업계에선 중복 매물과 가격을 낮춰 등록한 미끼 매물 그리고 이미 거래가 완료됐지만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내리지 않은 매물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 같은 허위매물 감소에 시장의 반응은 양극화 되고 이다. 허위 매물이 사라지면서 헛걸음 할 일이 줄어들 것이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매물 수 급감으로 집값이 상승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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