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는 이탈리아 로마 현지시간으로 9월 7일, 국제직장인스포츠연맹(CSIT) 집행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이 제8회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 개최국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대회 명칭은 ‘2023 대한민국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KOREA 2023 World Workers Olympic Game)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 추진 준비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직장인체육연맹 총회에 참석해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의 유치 전망과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이번 올림픽 유치 성공배경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올림픽 및 국제 스포츠대회의 성공 개최와 경기장 시설확충 등 인프라 보유, 아시아 최초 올림픽 개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과 그동안 유럽에만 편중됐던 직장인올림픽의 아시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이번 유치 확정 및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직윈원회를 발족하고 유치 후보지를 최종 확정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루노 몰레아 국제직장인체육연맹 회장은 “ CSIT 집행위원회를 대표하여 대한민국이 세계직장인올림픽 유치 확정을 알려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 전역을 포함하여 전세계의 직장인 및 노동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세계직장인올림픽에 처음 참가한데 이어 로마 총회 유치 설명 및 유치의향서 제출 등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활동이 이번 올림픽 유치 확정하는데 주효했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07년 설립되어 전국 17개 시〮 도 지회 및 33개 종목별 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7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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