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사카 인근 내륙에 상륙하면서 소멸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동쪽으로 경로가 기울면서 도쿄 인근 육상에 상륙, 24일 소멸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돌핀은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2㎞ 속도로 북진 중이다.
해당 위치는 동경 135.3도, 북위 28.1도로, 우리나라(제주 동단 기준)와는 1000㎞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우리 기상청은 이 태풍이 북진을 거듭해 24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을 통해 일본 혼슈지방에 오를 것으로 봤다.
태풍은 강도 '중'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강도 '중'은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 높지 않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일본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는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받을 일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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