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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에서 누리호로.... 한국 우주 발사체 산업 현황 ②

차진희 CP

2021-02-13 23:50:00

누리호 발사 예상도 /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발사 예상도 /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글로벌에듀 차진희기자] 2013년 1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의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발사됐다. 150여 개 민간 기업과 45개 대학, 연구소가 10년간 개발한 나로호 사업은 이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한국은 독자 기술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할 기술이 부족했다. 하는 수 없이 1단 대형 액체 추진체 로켓은 러시아가 담당하고, 2단 고체 추진체 로켓과 인공위성만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따라서, 완벽히 한국만의 기술로 나로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개발하고 있다.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3단 액체로켓으로 2021년 발사를 목표로 한다. 누리호는 600~800km 구간인 지구 저궤도에 1.5톤급 실용위성을 운반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누리호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2017년 국내 발사체 제조 분야는 전년 대비 227억 원 늘어난 1,227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반면, 2016년을 기점으로 정부 발사체 예산은 감소하고 있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2018) 발표에 따르면 2016년까지 꾸준히 상승해온 연도별 발사체 예산은 2017년 들어 550억 원 가까이 삭감됐다. 정부는 발사체 제조 기업의 자생력 확보 지원을 위해 500kg 이하의 소형발사체 플랫폼 개발 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이 늘어나면서 소형발사체 시장 또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신규 우주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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