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에는 현재 재생·대체에너지 관련 스타트업만 220개 이상이 운영 중이다. / 이미지편집=차진희 기자
우리 정부도 탈탄소·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제5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 회의에 참석해 2025년까지 그린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에 11조 3,0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민간 참여를 더욱 독려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사업 원스톱 인허가 지원, 지역민과의 이익공유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노력과 함께 민간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김 차관의 발언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 우리 정부도 이 점을 염두하고 있다.
그런데, 민간 기업이 재생에너지 시장을 100% 운영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 전력시장은 국영 전력공사에서 전력 대부분을 공급하는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재생에너지 시장만은 예외다.
이스라엘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급성장의 배경에는 '스타트업'이 있다.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에는 현재 재생·대체에너지 관련 스타트업만 220개 이상이 운영 중이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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