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바닷길 광역테마버스는 광양, 여수, 순천, 보성 등 테마여행 6권역 4개 시군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기획된 광역관광상품으로 광양∼여수, 순천∼보성 등 2개 코스로 엮었다.
코스별 단돈 5천 원으로 감성 가득한 낭만로드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광역테마버스는 4인 이상 예약 시 매일 운영하며, 2개 코스 모두 KTX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양∼여수 코스는 오전 10시 30분, 여수EXPO역을 출발해 망덕포구,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를 투어하고 광양불고기 특화 거리에서 중식을 즐기게 된다.
순천~보성 코스는 오전 10시, 순천역을 출발해 순천만습지를 투어하고 보성 태백산맥 문학거리에서 중식을 즐긴 후 태백산맥문학관, 율포솔밭해수욕장, 대한다원,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차례로 투어하고 오후 7시 순천역으로 회귀하는 여정이다.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어 전날 16시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탑승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탑승요금은 유료이고,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승 시 무료 탑승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로현관광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도바닷길 광역테마버스와 관련해 추가정보를 얻고 싶은 경우 홈페이지, 밴드 '여기본', 카카오톡 '여행의 기본',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박순기 광양시 관광과장은 "최근 개방한 배알도 섬 정원, 배알도 별 헤는 다리,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는 가운데, 광역테마버스가 접근성을 높이며 더 큰 시너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여행사 등을 통해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관광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명품관광코스 개발과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3~4개 지방자치단체를 광역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프로젝트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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