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우리 민족의 흥과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을 K-culture의 원형으로 정의하고 무형유산이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를 만드는 섬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축제가 취소된 끝에 열린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온라인 행사와 동시에 진행됐다. 사전 예약으로 현장 참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참여를 독려했으며 3일간 오프라인 참가자 약 1천600명, 온라인 조회수 1만3천회를 기록하는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얼쑤마루 대공연장과 중정에서는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내내 판소리, 탈춤, 농악 등 색다른 기획공연이 관객을 맞았다. 주요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자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도 열렸다. 본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주요 행사는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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