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까지 국외체험활동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2년 동안 실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조선통신사의 주요 국내 이동경로를 탐방하는 형태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류심사와 지필고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했다.
학생들은 첫째 날 조선통신사역사관, 영가대, 밀양(영남루, 작원관지, 표충사)에서 조선통신사 관련 유적과 유물을 견학한다. 밀양 영남루에서는 밀양예술단의 ‘검기무’ 공연도 관람한다.
저녁시간에는 분임별 활동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한다.
둘째 날에는 청도(청도읍성, 도주관, 청도향교 등), 영천(임고서원, 조양각)에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되짚어본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한일 교류의 요충지로서 부산의 역할과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