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월)
작품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이수작가, 어반브레이크 2022에서 갤러리 H와 전시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H에서는 2022년 7월21~24일까지 어반브레이크 (코엑스B홀G61)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이수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이수는 개를 그린다. 아니, 작가는 삶을 그린다. 관계를 그린다. 5년 동안의 외국 생활에서 작가는 색추상 작업을 해왔다.그랬던 작가가 귀국 하고 강아지를 그린다. 5년 간의 타지 생활 중에 가장 그리웠던 존재. 그 그리움을 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이수는 자신의 감정을 작업에 고스란히 담는다. 그것이 곧 작가의 삶이고 시간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이수작가의 작업이 너무 개인적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작가는 그림의 마법 같은 힘을 믿는다. 그림은 그것을 그린 사람의 마음을 다 담아내고 전달하는 힘이 있다.

이번 어반 브레이크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그동안 그려오던 자신의 강아지 ‘또복이’와 함께 두 마리의 새로운 강아지를 등장시킨다.

귀국 후 작품을 세상에 보이기 막막했던 작가 '이이수' 작업의 가능성을 보고 믿어준 두 사람이 있다.

작가는 그 만남과 인연 덕분에 자신의 작업이 세상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이수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갖을 때 그가 만난 사람들의 ‘개’를 그린다. 부담스럽지 않게 만남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간직하고 싶어서다. 한 명의 작가가 성장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연과 도움이 있어야 하는지 작가는 종종 이야기한다. 이이수 또한 완성된 작가가 아니라 계속 성장해 나아갈 작가로서 그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그 인연을 ‘곰이’와 ‘철봉이’라는 그의 소중한 사람들의 강아지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또한 2022 어반 브레이크에 등장하는 노란 또복이는 작가가 귀국 후 갖은 두 번째 전시에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작업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새롭게 공개된다. 노란 또복이를 작업하면서 소중한 인연과 작업의 기회를 받았다고 경험한 작가는 노란 또복이를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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