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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속 인물의 다양함... '형상, 표정 짓다'展,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서 7월 26일부터 시작

소장품 연계 교육전시 Ⅱ.인물화 - '형상, 표정 짓다(Features : portray)'展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 2022. 7.22 - 10. 1
인물화와 연계된 교육 체험 공간 마련 | ‘길 위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김창만 CP

2022-07-25 19:31:00

[글로벌에픽 김창만 기자] 한국 미술계의 이슈와 각종 정보를 수집, 전시, 발행하는 국내 유일 미술자료 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소장품 연계 교육 전시의 두 번째 전시로 '형상, 표정 짓다' 전을 7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형상, 표정 짓다'展 전시전경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형상, 표정 짓다'展 전시전경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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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형상, 표정 짓다'展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소장품 연계 교육 전시로서 주제는 인물화로 인물 관련 작품 30여 점과 자료(단행본, 도록, 포스터, 기타 아카이브) 90여 점 등 총 12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를 보는 아동들이 사람의 다양한 생김새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작품 속 인물의 생김새를 형상으로 바라보고 인물의 표상과 감정, 움직임이 느껴지는 소장품을 선정했다.

전시 구성은 ‘1부. 고유한 생김새, 2부. 여러가지 얼굴과 표정, 3부. 동·서양의 인물화, 4부. 다양한 움직임’, 5부. 교육 연계 활동 공간으로 기획했다.

1부에서 윤두서의 자화상을 재현한 임영선의 '윤두서(2009)'를 중심으로 인물의 고유한 생김새에 대해 생각한다.

2부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작품을 보며 겉으로 드러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해 본다.

3부는 동·서양의 인물화를 비교하며 표현법과 문화 인식 차이를 이야기한다.

4부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품과 자료를 통해 인물의 동세 표현에 대해 경험한다.

5부 교육 활동으로 ‘1. 햇빛을 이용한 인물화 따라 그리기’와 ‘2. 선을 이용해 자신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표현해보기’를 체험할 수 있고, 상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전시장 안에서 진행된다.

조선고금명현전 / 조선홍문사 22×16cm  479쪽, 1922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조선고금명현전 / 조선홍문사 22×16cm 479쪽, 1922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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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품작으로 '조선고금명현전(朝鮮古今名賢傳)-(조선홍문사 편, 1922)'과 '조선명헌초상화첩(朝鮮名賢肖像畵帖)-(니시무라 토모오(西村友雄), 1926)'은 실제 존재한 명헌들의 초상을 담아 우리나라 초상화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다.

고금인물화보 / 문광도서공사, 대만 26×15cm 50쪽, 1957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고금인물화보 / 문광도서공사, 대만 26×15cm 50쪽, 1957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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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발간된 인물화 교본, '고금인물화보(1957)'와 일본에서 발간된 도화공작교육 자료, '세계인물도안자료집성(1965)'도 선보인다.

렘브란트 / 빌헬름 코흘러 Harry N. Abrams, Inc. 미국 17×11cm, 225쪽, 1953(초판)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렘브란트 / 빌헬름 코흘러 Harry N. Abrams, Inc. 미국 17×11cm, 225쪽, 1953(초판)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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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절판된 자료집으로 빌헬름 코흘러(Wilhelm Koehler)의 '렘브란트(1953)' 초판본과 케네스 클라크(Kenneth Clark)의 '레오나르도 다빈치(1978)', 독일 시인 릴케의 '로댕(Rodin)'의 번역 초판(1973)이 출품된다.

김형구 '자화상', 40×31cm 캔버스에 유채, 1955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형구 '자화상', 40×31cm 캔버스에 유채, 1955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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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선 '윤두서', 91×61cm 캔버스에 유채, 2009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임영선 '윤두서', 91×61cm 캔버스에 유채, 2009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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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자와 기타로 '흥선대원군', 43×32cm 종이에 석판, 1894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구마자와 기타로 '흥선대원군', 43×32cm 종이에 석판, 1894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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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김정희', 60×48cm 스테인리스 스틸에 에칭, 2009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홍식 '김정희', 60×48cm 스테인리스 스틸에 에칭, 2009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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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박람회 기념 순종 어사진 엽서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경성박람회 기념 순종 어사진 엽서 / 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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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김형구 '자화상(1955)', 최영림 '자화상(1953)', 홍종명 '과수원집 딸(1991)', 권영우와 김정의 인물 드로잉 등이 전시된다.

작품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초상화(1979)',국립청주박물관 '한국, 100개의 자화상(1995)', 갤러리현대의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 한국 근현대인물화(2019)' 등 인물화 주제 전시 도록이 공개된다.

단행본 및 도록 일부는 열람 가능하여 인물화와 자료를 함께 볼 수 있다.

알고 있던 혹은 알지 못했던 화가의 인물화와 엮인 이야기들을 열람 가능한 자료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김달진 박물관장은 “인물화, 초상화, 자화상에 관련된 단행본과 자료를 볼 수 있으며 아동들이 전시와 연계된 교육 활동을 체험하며 미술자료를 보는 방법을 즐겁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전시와 함께 진행해온 ‘길 위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도 10월까지 운영된다.

'형상, 표정 짓다' 전시와 연계된 인물화 교육프로그램은 7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유의 생김새’, ‘자화상’, ‘화가의 자화상’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만 5세에서 초등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서 만 14세 미만으로 2개의 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이루어진다.

인원은 1타임 당 최대 1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 장소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1층, 야외교육장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상세한 교육프로그램 내용, 교육 참가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전시 '형상, 표정 짓다(Features : portray)'展은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에 위치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7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김창만 글로벌에픽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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