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지인 사칭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싱이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뜻한다.
선물 배송으로 택배 운송이 급증하는 명절 기간에는 택배 문자로 위장한 문자사기도 많이 늘어난다.
문자사기의 대부분인 94.7%는 택배 사칭유형이다. 공공기관 사칭(4.3%)이나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정기건강검진 예약,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 등 공공서비스로 위장한 경우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가 필요할 경우 문자의 링크가 아닌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인증, 재난지원금 및 백신 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기간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24시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문자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절 연휴 중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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