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별한 NFT 마켓플레이스는 현실 속에서 TV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영희', 이상한 변호사의 '우영우' 같이 지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그들이 갖고 있는 예술적 재능을 통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그들이 더 이상 소외되거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존재에 머무르지 않고 특별함을 찾는 과정에서 자존감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기부미 측은 최근 구청단위의 장애인복지관과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특수교육센터 등과 지적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NFT 아트로 발행하고 판매된 NFT 수익금은 해당 크리에이터가 속한 보육원, 복지관 등에에 전달하는 협약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기부미(GIBOOME) 플랫폼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육원이나 고아원, 미취학 아동들의 손그림,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화 하여 구매자는 후원과 동시에 수집을 통한 다양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프로젝트의 주최가 되는 디하이퍼랩스 주식회사는 딥러닝과 블록체인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과제를 수행한 이력이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IT 기업이다.
실제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저장에 특화된 자체 블록체인(메인넷)인 이데이지체인(edaisyChain) 기술을 활용하여 플랫폼 내 후원 내역, 포인트, 봉사활동과 같은 업적 등이 투명하게 기록된다.
특히 기부도 재미있게(funation = fun + donation) 하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기호에 맞춰 카드 형태의 후원 인증서를 만들어 게임 전적처럼 하나의 카드에 플랫폼에서 활동한 모든 업적을 담아 SNS에 올려 인증도 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한편 기부미 프로젝트는 이번 NFT 마켓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실제 사연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한 후원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또한 소상공인(장애인가족)의 온라인 상품 판매를 장려하는 이커머스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NFT 저작권 문제를 자사의 Ai(이미지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해결하고자 온라인 자산 보호 저작권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디하이퍼랩스 측은 밝혔다.
디하이퍼랩스 관계자는 “차세대 Web3 플랫폼인 Giboome(기부미)를 통해 후원자의 헌신과 희생을 필요로 하는 기존의 기부 방식을 지양하고 수혜자와 기부자 모두가 동등한 선상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이번 기부미(GIBOOME) NFT 마켓플레이스의 오픈 의미를 전했다.
김창만 글로벌에픽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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