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공모전은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예술에 혁신을 융복합한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국내 신진작가 발굴은 물론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도시와 NFT META 서울을 주제로, 일반 부문 42점, 프로 부문 17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이는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프로 부문의 ‘Beyond Seoul_Bright Future’ 이돈아 작가, 일반 부문의 ‘6DIMENSION’ 모어쌍 팀(심지영, 김동준, 지승현)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프로 부문 ‘Moon Walk’ 조세민 작가, 일반 부문 ‘서울 3.0’ 김한표가 수상했다.
프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돈아 작가는 “1980년 매킨토시 컴퓨터에 매료되어 미디어아트 작업을 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이 길을 지속하는 게 쉽진 않았다”며 “최근 들어 미디어 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감사하고, 과거 최고 대회였던 ‘중앙미술대전’의 맥을 잇는 미디어아트 공모전의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김미라 이사는 “올해의 성과로는 관객을 매료시킬 대중성의, 행복한 메세지를 줄 공공성 있는, 화려한 색체로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라며 “일반 부문 대상 작품은 프로 부문이라고 해도 가능한 작품의 완성도와 내용에서의 조화를 보았다”는 심사위원 총평을 전했다.
한편 본 공모전의 입상작은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볼 수 있다. 공모전 공동 주최사인 ㈜더블유티씨서울 최용민 대표는 “향후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모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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