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서울시, “실질적 수주 성과 위한 지원 강화”

2023 F/W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전시회에 조성된 ‘서울패션위크’ 전용 전시관. [사진=서울시]
2023 F/W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전시회에 조성된 ‘서울패션위크’ 전용 전시관. [사진=서울시]
[글로벌에픽 박현 기자]
서울시는 ‘2023 F/W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전시회’에서 서울패션위크 전용 전시관을 운영해 6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홍보·판매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전시회인 트라노이 전시회는 유럽, 중동, 북미 등의 주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구매자가 결집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지난 2∼5일 파리 브롱나이궁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지난해 봄부터 트라노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운영해 왔다.

올해 트라노이 전시회에 참여한 6개의 서울패션위크 여성복 브랜드는 ‘곽현주컬렉션(KWAKHYUNJOO COLLECTION)’, ‘두칸(DOUCAN)’, ‘라이(LIE)’, ‘므아므(MMAM)’, ‘비건타이거(VEGAN TIGER)’, ‘티백(tibaeg)’이다.

서울시는 트라노이 측과 전담 세일즈팀을 꾸려 브랜드별로 맞춤 수주 상담을 펼쳤다. 또 온라인 B2B 비즈니스 플랫폼인 르뉴블랙(LENEWBLACK)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트라노이 전시회를 마친 6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오는 15∼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도 참가한다.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총 31개의 브랜드 패션쇼가 열린다. 6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주전시회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도 진행된다.

이어 6월 22∼25일 4일간 파리 개러지 아멜롯(Garage Amelot)에서 개최되는 6월 파리 트라노이 전시에는 국내 5개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슬링스톤(sling stone)’, ‘아조바이아조(AJOBYAJO)’, ‘이륙(IRYUK)’, ‘얼킨(ul:kin)’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남성복 3개 브랜드의 연합 패션쇼도 열린다. 파리패션위크에 서울패션위크 남성복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서울패션위크가 시작한 지 22년 만에 처음이라는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단순한 전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서울시에서 세일즈, 홍보, 마케팅 등 측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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