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일)
빈대주의(사진=연합)
빈대주의(사진=연합)
국내에 주로 출몰하는 빈대가 기존 박멸에 사용된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여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이 6일 밝혔다.질병청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방역전문가, 해충 방역업체 관계자들과 국내 빈대 유행 상황에 대해논의한 뒤 "전 세계적으로 빈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빈대가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국내에 주로 출몰하는 빈대는 반날개빈대와 일반 빈대인데, 이들 모두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저항성을 나타내 살충 효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외국에서는 이미 저항성 문제 때문에 다른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대체 살충제 사용 검토를 환경부와 적극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해충 방역업체들이 숙박업소 등에서 채취한 빈대 샘플을 받아 종류와 특성을 분석하고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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