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악마’와의 위험하고도 달콤한 계약 결혼이라는 독창적 세계관, ‘비주얼 끝판왕’ 김유정과 송강이 완성할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만으로도 기다림의 이유는 충분하다. 이에 김유정, 송강 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마이 데몬’이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하나. 레전드 ‘로판 비주얼’이란 이런 것…김유정X송강이 완성할 ‘도파민 폭발’ 로코
김유정과 송강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는 역대급이다. 베일을 벗을수록 로맨스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두 청춘 배우의 초현실적 비주얼이 레전드 ‘로판’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악마 뺨치는 인간’과 ‘찐’악마의 로맨스라는 설정만큼이나 캐릭터 역시 흥미롭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활약한다.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린데 강인한 ‘솔트 라떼’같은 도도희의 단짠 매력을 극대화할 김유정의 내공이 기대된다. 송강의 색다른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구원은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그가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악생’ 최대 격변을 맞는다고. 송강은 냉담하지만 상냥하고, 순수한데 섹시한 ‘악마’ 구원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로 또 하나의 ‘인생캐’ 경신을 기대케 한다.
둘. 매혹적인 악마와의 달콤살벌한 계약 결혼…세계관부터 설렌다
셋. ‘악마 뺨치는’ 김유정X‘찐’악마 송강, 美치게 설레는 티키타카
김유정, 송강의 ‘로코력 만렙’의 티키타카도 빼놓을 수 없다. 어쩌다 도도희에게 능력을 빼앗긴 악마 ‘구원’은 그와 붙어 있어야만 능력이 발휘되는 기막힌 운명 공동체에 놓인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도희의 손목을 붙들고 “네 손목에 있지만, 원래는 내 거”라며 다짜고짜 소유권을 주장하는 구원에게 시원한 따귀 한 방으로 만만치 않은 ‘악마력’을 뽐낸 도도희의 모습은 이들 관계를 더욱 궁금케 했다. 악마와 인간의 기막힌 ‘혐관’ 첫 만남부터 서로의 구원이 되기까지 이들의 서사를 유쾌하게 풀어갈 김유정, 송강의 코믹 티키타카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