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일)

국방성 성명…"통제불능 몰아간 《대한민국》 대가 반드시 치러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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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발사 장면(사진=연합)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 군사합의일부 조항 효력 정지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북한은 정찰위성 3차 발사 직후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등 도발을 이어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방성은 자신들의 정찰위성 발사가 자위권에 해당하는 정당한 주권행사이며, 이를 이유로 군사합의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한 남측을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것들의 고의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하여 9·19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이미 사문화되여 빈껍데기로 된지 오래"라며자신들의 거듭된 합의 위반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것들은 현정세를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정치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북남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방성은 아울러 "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신의도, 내외에공언한 확약도 서슴없이 내던지는 《대한민국》 것들과의 그 어떤 합의도 인정할 수 없으며 상종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다시금 내린 결론"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

이에 우리 군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 정지를 의결했으며, 즉각 최전방에 감시정찰자산을 투입해 대북 정찰을 재개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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