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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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올해 11월 수출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는 가운데 무역수지도 6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5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영향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10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11월 들어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수출 규모도 꾸준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 463억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출액은 추세적으로 상승해 11월에는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올해 들어 증가 품목이 가장 많았다.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12.9% 증가한 95억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됐고, 11월에는 최근 수출이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의 수출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 시장 가운데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는데, 미국 수출은 109억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늘었고, 아세안·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증가했다.

다만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0.2% 감소해 증가세 전환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선 11월 수출액이 114억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실적을 이어가는 등 지난 여름 이후 회복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11월 수입액은 520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6% 줄었다.
에너지 도입 단가 하락으로 가스와 석탄 수입이 각각 45%, 40% 감소하는 등 전체 에너지 수입이 22.2%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다. 11월 무역수지 흑자는 2021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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