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평문화재단은 '지역에 더 가깝게, 지역을 더 풍요롭게', '변화와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 '문화예술교육팀, 정책홍보실 신설' 등 '2024년 운영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은평문화재단은 은평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관람객 확장에 나선다. 또한 은평문화예술회관(녹번동) 등 은평구 내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을 거점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은평구 관내 기관,단체.예술인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이후 첫 조직 개편을 진행한 은평문화재단은 기존 1본부 1소 4팀에서 2실 5팀으로 구조를 변경, 정책홍보팀과 문화예술교육팀을 신설했다.
지역문화팀은 생활문화센터 등 공간을 거점으로 한 생활문화 사업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지역 주도형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과 고유 콘텐츠 발굴․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사업의 결과는 은평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은평누리축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예술팀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고품격 기획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와의 공동 기획 추진 등 굵직한 해외 초청 공연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의 ESG 경영활동의 연장으로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진행한다.
신설된 문화예술교육팀은 보다 세분화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 내 문화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홍보팀은 미래지향적 전략기획, 매체별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문화 네트워크 등 대외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와 성장이 필요한 때”라며, “은평문화재단의 ‘제2의 창립’이라는 생각으로 조직 구성을 새롭게 개편하였으며, 앞으로 기획 사업 확대 및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은평구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