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현실감 넘치면서도 친구를 향한 애정을 뽐내는 최승규 역으로 출연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신주협.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먼저 신주협은 지난해 방송된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은모래(배강희 분)의 매니저이자 한때는 가수의 꿈을 키웠던 박용관 역으로 출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현실에 타협한 듯한 태도를 보여온 박용관은 서목하(박은빈 분)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에 질투를 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노래에 위로를 받고 성장하며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한 것.
그런 가운데 ‘졸업’에서는 앞선 작품들과는 또 다른 의리 넘치고 따뜻한 최승규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직업에 있어서는 낮은 자존감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면서도 친구 이준호(위하준 분)의 새로운 꿈을 향해서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특히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이준호가 자신의 스승이었던 서혜진(정려원 분)과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되자 놀라면서도 ‘호칭은 어떻게 할까?’라는 식의 장난을 치며 넘기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친구의 선택을 언제나 지지하는 찐친의 든든함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획일화되지 않고 다양성을 담은 캐릭터로 작품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신주협. 이에 그가 앞으로 ‘졸업’에서 그려낼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주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 9회는 오는 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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