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목)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소화관 전체에 발병, 조기 진단 중요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
25세의 대학생 A 씨는, 몇 달 전부터 지속적인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 불량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체중도 줄고 피로감도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과 설사가 잦은 사람이라면 크론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크론병은 주로 15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복통, 설사 등 소화기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생성 : 미드저니 (by rido)
평소 복통, 설사 등 소화기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생성 : 미드저니 (by rido)
◇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소장과 대장을 연결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그다음으로는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를 가리지 않고,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염증은 소화관 벽의 모든 세포층에 영향을 미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기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주요 요인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론병 환자의 가족 중에도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크론병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 체계가 정상적일 때는 병원균을 공격하지만, 이상이 생기면 장내 유익균이나 음식물까지 공격해 염증을 일으킨다.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흡연이 크론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의 크론병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현대 사회의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불규칙한 식사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잦은 사람은 크론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또한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 발열, 항문 주위의 통증 등이 있다.

또한 영양 흡수 장애로 인해 빈혈이나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장 폐색, 누공, 농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 크론병의 관리 방법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관리 방법에는 약물 치료, 식이 조절, 생활 습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사용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한다. 증상과 병변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또한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개인에 맞는 식단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섬유질 식단이 권장되고 유제품이나 고지방 식품, 가공식품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금연은 크론병 관리에 필수적이다. 흡연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증상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요가나 명상 등의 방법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준다.

크론병을 진단받았다면 정기적인 의료 검진을 통해 병의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특히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오하은 에디터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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