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EPA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271051240642748439a487410625221173.jpg&nmt=29)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인공지능(AI)의 친환경적 혜택이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결점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가 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등 확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그 값어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을 높여 향후 전력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게이츠의 언급은 AI가 에너지 수요를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이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된 가운데 나왔다.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 센터 수요가 이미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을 앞지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일부 국가의 에너지 전환 계획을 뒤엎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게이츠는 전기차, 히트 펌프, 친환경 강철 제조에 따른 추가 수요가 현재 데이터 센터에 의한 수요를 압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게이츠는 이번 주 자신이 주도해 설립한 기후대응 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이 펀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 기술 등 '기후 테크'에 중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했다.
또 게이츠는 탄소 감축 비용과 관련해 "t당 100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자신은 개인적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t당 20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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