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 front)에서 와인 & 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r)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와인 애호가들이 모여 감각적인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300개 이상의 와인 및 음식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글로벌 미식이 선보인다. 또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로 장식될 예정이다.
글로벌 미식을 한 곳에 담은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 2024
와인과 주류의 세계로 떠나는 미식 여행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 국가와 지역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과 증류주를 맛볼 수 있다. 보르도 와인과 칠레 와인은 물론 신흥 지역에서 생산되는 숨은 보석과 같은 와인들도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빈 만찬주로 제공되고 있는 구이저우 바이주(중국 전통 백주)와 유명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선정한 ‘2021년 중국 베스트 와인 10종’ 중 하나인 제이드 도브 카베르네(Jade Dove Cabernet)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전 세계의 맛을 한곳에, 미식의 신세계로 떠나보자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17개국의 다양한 현지 간식과 요리를 선보인 약 100개 이상의 음식 부스가 운영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수상 경력이 있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퀼리너리 스타(Culinary Star)'와 '호텔 델리셔스(Hotel Delicious)' 존에서는 홍콩 최고의 미식을 체험할 수 있다. 포럼 레스토랑(Forum Restaurant)과 같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와 Hong Kong Cuisine 1983, Ăn Chơi, Fisholic 등 수상 경력이 있는 레스토랑들의 대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직접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이 마련됐다. 테이스팅 극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워크숍에서는 와인과 칵테일의 페어링 수업은 물론, 세계적인 셰프 낸시 실버턴(Nancy Silverton)이 재해석한 시저 샐러드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하버 라운지에서는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하버 라운지에서는 2024년 아시아 베스트 바 2위에 선정된 ▲한국의 제스트(Zest)의 데미 김(Demi Kim), ▲중국 광저우의 Hope & Sesame의 트레이시 루(아시아 베스트 바 14위), ▲중국 창사 CMYK의 타이거 량(아시아 베스트 바 43위), ▲대만 타이베이의 The Public House의 윌리엄 우(아시아 베스트 바 44위), ▲2023년 월드 칵테일 챔피언십 우승자 홍콩의 레오 코(Leo Ko) 등 유명 믹솔로지스트들이 교대하여 게스트 셰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아시아 베스트 바의 유산을 이어받아 창의적인 칵테일과 한정판 음료를 선보이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었다. 재즈, 팝, R&B와 같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축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미식 축제: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Taste Around Town)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은 3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가 참여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식가들은 ‘비프 업 노벰버(Beef Up November)’ 이벤트를 통해 40개 이상의 스테이크하우스, 핫팟 레스토랑, 그리고 거리 음식점에서 특별한 소고기 요리와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200개 이상의 중·고급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칠 이트(Chill Eat)’에서는 11월 한 달 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의 유명 나이트라이프 명소인 ‘란콰이퐁(Lan Kwai Fong)’에서는 24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참여하는 '란콰이퐁에서 마시고 즐기기(Sip and Savour in LKFD)'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입장 시 웰컴 드링크 제공과 테이스팅 메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70개 이상의 바가 참여하는 '홍콩 바 쇼(Hong Kong Bar Show)'에서는 무료 또는 할인된 음료를 제공해 축제를 방문한 미식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과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은 홍콩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미식 문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음식과 음료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식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순간이 될 것이다. 홍콩에서 펼쳐지는 이 글로벌 미식 축제를 통해 다양한 맛의 향연을 즐기며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자.
홍콩관광청 홍은혜 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음식과 음료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홍콩의 특별한 행사로, 미식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라며, “전 세계에서 온 미식가들이 홍콩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홍콩의 독특한 미식 세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홍콩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