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먼저 하수도 요금 체계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2023년 용인 시민은 1톤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671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035원을 시가 부담하는 구조로, 매년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시 부담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을 요청했다.
또한,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하여, 기존 제안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되었다는 점을 들어 300억 원의 기자재설비 감액 검토를 촉구했고, 소관부서는 설계 VE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현재 약 50억 원의 절감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플랫폼시티 내 서부소방서의 위치 변경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흥덕동으로 일방적으로 변경된 현재 위치가 아닌, 최초 계획대로 플랫폼시티 내에 소방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플랫폼시티 개발 과정에서 보행 환경 개선과 구도심 연결을 위한 전선 지중화 및 지하보도 설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GTX 구성역과 옛 경찰대 부지를 연결하는 교통순환링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마북동·청덕동의 문화·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교류 및 교통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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