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의 아픔을 겪은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극 중 장률은 최환 역을 맡아 화리와의 유쾌하고 달달한 호흡을 예고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여심을 저격할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정리해 봤다.
하나. 한계 없는 소화력
그는 작품마다, 맡은 배역마다 캐릭터가 가진 무드를 시시각각 다르게 표현해 내며 익숙한 듯 낯선 얼굴로 시청자와 마주했다.
티빙 ‘몸값’, 드라마 ‘금수저’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길 뿐 아니라 연극 ‘마우스피스’에선 인물의 감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선사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계 없는 소화력으로 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둘. 떠오르는 로맨스 장인
그는 지난 2023년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그간 선보였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주인공 다은(박보영 분)에게 조언을 건네는 츤데레 선배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로 분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셋. 준비된 노력파
장률은 지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연기할 때 캐릭터에게 주어진 감정과 상황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작품마다 접근 방식을 달리한다”고 전하며 이미지적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의 경우 에너지에 신경을 집중하는 반면, 사랑이 풍기는 향기가 중요한 작품에서는 인물 간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등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장률은 캐릭터 연구에 몰두한 덕분에 매 작품에서 활약하며 점차 실력을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장률이 이번 ‘춘화연애담’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지 그의 활약에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장률이 선사할 아찔한 청춘 로맨스 ‘춘화연애담’은 다가오는 2월 6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