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는 연극 ‘붉은 낙엽’에서 주인공 에릭 무어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무대를 장악하며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붉은 낙엽’은 미국 추리소설의 거장 토머스 H.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의 한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에릭 무어의 아들 지미 무어가 이웃집 소녀 에이미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당시 탄탄한 구성과 연출로 극찬을 받으며 연극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이번 재연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김강우의 참여로 더욱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연극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은 김강우의 열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의 연기를 직접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 “김강우가 곧 장르다”, “1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깊이 있는 감정선과 배우들 간의 빈틈없는 호흡은 작품의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하며 N차 관람 열풍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간 유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강우는 이번 연극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어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역시 김강우’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연기력은 물론,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가득 채우는 그의 에너지는 ‘붉은 낙엽’을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연극 ‘붉은 낙엽’은 오는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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