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얼굴에 기괴한 미소가 새겨진 채 살아가지만 순수한 내면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과 성장을 담았다.
도영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찾아가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서사를 깊이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 등장부터 막이 내리는 직전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특히 도영은 단순히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작은 눈빛과 몸짓 하나까지도 인물이 지닌 소년 같은 투명함과 따뜻한 영혼을 진심 어린 감정으로 그려내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
한편, 도영의 활약이 빛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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