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윤박은 5형제 중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넷째이자 유학 생활 중 생긴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 대디 오범수 역을 맡았다.
지난 주말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 4회에서는 오범수(윤박 분)의 결단력과 따뜻한 마음이 대비되어 드러났다. 오범수는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마광숙(엄지원 분)이 술도가를 떠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범수는 “미련이 남으면 떠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광숙을 모질게 밀어낸 한편, 광숙이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숨어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범수는 “술도가를 정리해도 부채를 다 갚기는 힘들 것 같다.”며 형제들에게 상속 포기를 권했다. 하지만 여전히 술도가에 남아있던 광숙이 나타나 자신이 술도가를 맡겠다고 선언하며 독수리 5형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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