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블러디 러브’로 8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김형묵은 반헬싱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꽉 채운 연기 열정은 김형묵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무대에 대한 사랑을 빛냈던 김형묵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관객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맏형 동욱의 마흔 번째 생일, 7년 만에 돌아온 동생 동현과 겪는 갈등과 화해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1995년 초연한 뒤, 1996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작곡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형묵은 제1회 헤럴드 연극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등 대중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이다. SBS ‘열혈사제’, tvN ‘빈센조’, KBS2 ‘순정복서’, MBC ‘밤에 피는 꽃’ 등에서 선역과 악역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던 김형묵은 뮤지컬 ‘블러디 러브’로 무대에 복귀하면서 더욱 탄탄해진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오는 4월 29일부터 7월13일까지 서울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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