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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유럽·북미·남미서 온 외국인들 "우리 마음에도 '봄'이 왔어요"

하나님의 교회 82차 해외성도방문단 방한
명소·지역교회·전시회 탐방하고 글로벌 문화행사 참여해 추억 쌓아

김동현 CP

2025-05-07 21:05:32

하나님의 교회 82차 해외성도방문단으로 유럽, 북미, 남미 등지에서 방한한 외국인들이 6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 높이에서 아슬아슬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하나님의 교회 82차 해외성도방문단으로 유럽, 북미, 남미 등지에서 방한한 외국인들이 6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 높이에서 아슬아슬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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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김동현 CP] 핀란드,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페루, 미국 등지에서 온 약 50명의 외국 손님들이 6일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82차 해외성도방문단의 일부다.

해외성도방문단은 아시아 최고 높이(555m)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한국의 발전상을 한눈에 담았고, 다양한 해양생물로 가득한 아쿠아리움도 감상했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서 한 주 먼저 입국한 40여 명은 지난달 25일 한국민속촌과 서울스카이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성경 가르침을 살피고, 글로벌 문화행사, 지역교회‧연수원 탐방 등에 참여하며 인류애를 나눈 데 이어 완연한 봄 정취 속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123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자 시내 전역이 360도로 펼쳐졌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로 전락했던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룬 모습을 목도하며 외국인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 크로아티아의 수의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아나마리야 부룸니츠(30) 씨는 “언제 전쟁이 있었냐는 듯 빠르게 성장한 모습은 기적을 목도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헝가리에서 온 세온 포웰(36) 씨는 급격한 성장에도 한국 사회가 상호 존중의 선한 문화를 잃지 않은 점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나 역시 앞선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은 바닷속 세계가 펼쳐진 아쿠아리움에서 해양생물들을 만나 즐거움을 나눴다. 거대한 체구의 대문어를 흥미롭게 관찰하던 토마슈 이르지치니(29‧체코) 씨는 “상어, 악어, 수달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데다 원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서식지에 온 듯해 흥미롭다”고 말했다.
서울나들이에 나선 82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에서 해양동물들을 만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서울나들이에 나선 82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에서 해양동물들을 만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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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는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행사에도 참여했다. 언어, 문화, 국적 등의 장벽을 초월해 인류애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가정의 달 5월의 의미를 담아 멕시코, 미국 신자들이 어머니의 헌신과 희생을 담은 가곡 ‘어머니의 마음’을 한국어로 불러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 세계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 신자들이 펼친 마칭밴드와 기수단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역동성과 다채로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디아나 아히모히초바(25‧체코) 씨는 “사랑과 화합의 아름다움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감탄했다.

방문단은 앞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을 관람하며, 만국 공통인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페루에서 온 프란시스 파레데스 국회의원은 “가정을 부양하려 집을 떠났던 아버지의 감춰진 희생과 사랑을 다시금 되새겼다”라며 “‘가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곱씹어보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를 주목한 언론의 시선을 담은 ‘Media’s Views’와 성경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도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역교회와 연수원을 찾은 방문단은 한국인 신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지구촌 가족의 정을 나누었다. 만국기와 환영 문구를 쓴 손팻말을 들고 뜨겁게 반겨준 한국인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리 코커(48‧미국) 씨는 “한국에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 언어도 문화도 모두 다르지만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각종 한국과자를 한가득 선물로 받은 안나마리 아도누리스(37‧핀란드) 씨는 “너무 큰 사랑과 환대에 힐링하는 경험을 했다”며 “제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82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충북 옥천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행사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82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충북 옥천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행사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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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은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그리스도의 선한 가르침과 한국 문화에 담긴 겸손과 존중의 문화를 체득했다고 입을 모은다. 재스민 탐슨(31‧미국) 씨는 “제 마음에도 봄이 왔다. 한국에서 보낸 매 순간이 봄처럼 기쁘고 행복했다. 비가 내린 날조차도 아름다웠다”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 경험한 섬김과 위로를 실천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입국한 방문단과 함께 오는 8일 귀국길에 오른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들은 성경 연수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전국 각지 하나님의 교회와 연수원을 방문한다. 경복궁,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국회의사당, 청와대 등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명소를 탐방하고 한복, 태권도, 가야금 등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우리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한다. 입국 시기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세계인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으로 각인된다. 본국으로 돌아간 이들은 각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2001년 시작된 이래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는 신자가 늘면서 올해까지 25년째 ‘현재 진행형’이다. 성경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한 곳이자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제정한 새 언약을 회복한 성지(聖地)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발걸음은 쇄도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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