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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1분기 실적 부진에도 2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15 10:24:21

한전KPS, 1분기 실적 부진에도 2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한전KPS가 올해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KPS의 1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880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85.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3,535억원, 영업이익 519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올해 예정된 국내 화력·원자력 계획예방정비 공사 준공 물량 중 1분기 수행 비중이 5.2%에 불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발전정비사업 특성상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아 외형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폭은 더욱 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력 부문 매출은 대구, 청주 등 신규 사업장에 대한 경상정비공사 및 개보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송변전 매출도 송전선로 확충에 따른 정비 물량 증가로 9.6% 늘었다. 반면 원자력·양수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공사 수행 건수가 2호기에 그쳐 29.7% 감소했으며, 해외 매출도 작년 7월 말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운영·정비 사업 계약 종료 등의 영향으로 37.9% 줄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계획예방정비 공사 수행 건수는 6호기(화력 4호기+원자력 2호기)로 전년 대비 5호기 감소했다"며 "다만 연간으로는 2024년(90호기)보다 29% 많은 116호기(화력 96호기+원자력 20호기)에 대한 공사 수행이 예정되어 있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 감소는 일정상의 공사 수행 시점 문제일 뿐,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2012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예방정비 공사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성능개선 공사 등 해외 신규 수주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1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 연간 기준으로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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