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리조트 1층에 위치한 로쉬 카페에서 새롭게 선보일 이번 메뉴들은 가장 밝고 활력 넘치는 계절의 에너지를 감각적인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숙성된 단맛과 은근한 산미가 배어나는 쉐리 양파, 수제 아이올리 소스와 베이컨, 치즈 등 여러 가지 토핑과 신선한 시금치를 샐러드 스타일로 얹은 시금치 피자는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과 산뜻한 식감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고, 구운 갑각류와 향신료에 토마토와 크림을 넣고 오랜 시간 졸여내 깊고 진한 풍미로 완성된 비스크 소스에 하프 컷 랍스터가 통째로 올라간 랍스터 비스크 파스타는 보는 순간부터 접시를 비울 때까지 연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짭조름한 이탈리아 생햄 프로슈토와 완두콩을 센 불에서 볶은 후 크림을 조금씩 부어가며 졸여내는 디글레이즈 조리 기법으로 고소함의 레이어를 층층이 쌓은 소스에 고급스러운 감칠맛을 더해주는 양젖 숙성 치즈 페코리노와 굵게 간 후추를 뿌린 프로슈토 크림소스 리가토니에서는 완벽한 밸런스를 구현해 낸 전문 셰프의 정성과 품격이 느껴지며, 마늘과 토마토 등 로스팅 한 채소와 갖은 견과류를 으깨 만들어 묵직하면서도 은은한 매콤함이 매력적인 로메스코 소스에 수비드로 부드럽게 익힌 문어와 볶은 병아리콩, 아스파라거스가 어우러진 지중해식 문어 스테이크는 유럽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감성을 만끽하게 해준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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