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코스닥 지수가 7.4% 상승하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84.1%), 고영(101.6%) 등이 큰 폭 상승했다.
딥시크 등장으로 AI 비용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AI 활용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OpenAI의 투자비용 대비 5.6%에 불과한 개발비로 AI를 선보인 사례는 AI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애널리스트는 "국내 로봇 기업들은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의 최전선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한국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고난이도 제조업이 발달해 로봇 수요가 구조적으로 발생하며, 전세계 로봇 설치의 6%를 차지하는 세계 4위 산업용 로봇 시장이다.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로봇 도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우리나라 로봇 기술의 실제 필드에서 신기술 검증과 상용화가 유리한 환경이다.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양산 시 핵심 수혜주
로보티즈는 소형 통합형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한 기업으로 수출비중이 75%에 달한다. Tesla, Agility, Unitree 등 메이저 휴머노이드 기업들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휴머노이드 시대 도래로 소형 액추에이터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 내재화 기업이 희소해 선점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2025년 액추에이터 출하량 22만대(+47% YoY) 예상하며, 고객사 양산 시 출하량 대폭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캐파 30만대로 고객사 수요 확대 시 증설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영, 3D검사장비에서 수술로봇까지 글로벌 플레이어
고영은 과거 2D 검사장비 시장에서 최초로 3D 장비를 개발하여 글로벌 IT 검사장비 시장을 주도한 기업이다. 올해 1월 FDA 승인을 받은 뇌수술용 로봇이 6월 미국 내 첫 설치를 앞두고 있으며, 7월 일본 승인도 기대된다. 검사장비는 반도체 후공정으로 확장하여 매출 비중을 20~30%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5년 매출액 2,172억원(+7.2% YoY), 영업이익 115억원(+245.9% YoY) 전망한다. 수술로봇 성과 구체화로 기업의 위상이 바뀔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 급성장으로 실적 모멘텀 강화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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