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감]KOSPI 3,000포인트 돌파 시도 지속, 제2차 추경안 호재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165203014945ebfd494dd112222163195.jpg&nmt=29)
이번 FOMC에서는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기준금리는 동결됐고 연내 두 차례 인하 전망이 유지됐다. 파월 의장은 관세 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신중한 메시지를 보냈다.
중동 관련해서는 트럼프가 대이란 군사 작전을 승인했다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벼랑 끝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간밤 특별한 이슈가 부재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오늘도 3,000포인트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고지전을 이어갔다. 반도체 업종에서 삼성전자가 1.0%, SK하이닉스가 0.2%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인터넷 업종에서 카카오가 9.4%, NAVER가 3.5% 상승했고 방산 업종에서 현대로템이 7.9%, LIG넥스원이 5.3%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65조원이 넘어서는 등 개인투자자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AI, 레저, 지역화폐 등 정책 수혜주에 수급이 몰리면서 다수 종목이 52주 신고가였다"고 분석했다.
특징 업종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한국정보통신이 30.0%, NHN KCP가 9.0% 상승했다. 원전해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우진엔텍이 29.8%, 지투파워가 6.3% 올랐다.
웹툰 관련주도 상승했다. 신정부가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향후 5년간 51조원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미스터블루가 8.5%, 대원미디어가 9.7% 상승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제2차 추경안이 의결됐다. 추경 30조5천억원(세출 20조2천억원+세입경정 10조3천억원) 가운데 총 13조2천억원의 소비쿠폰 지원이 예정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2조7천억원도 투입되는 만큼 내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여유동성 확대는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훈풍을 가져올 수 있다. 추경안은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이르면 7월 초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KOSPI가 3,000포인트 돌파를 위한 지속적인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제2차 추경안 통과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정책 수혜주들의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